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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용어 해설

시조(始祖), 비조(鼻祖), 중시조(中始祖)

  • 시조(始祖)란 제일 처음의 선조(先祖)로서 첫 번째 조상이며, 비조(鼻祖)란 시조 이전의 선계 조상(先系祖上) 중 가장 윗사람을 일컫는다. 중시조(中始祖)는 시조 이하에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 모든 중종(中宗)의 공론에 따라 정하여 추존한 사람이다.

선계(先系)와 세계(世系)

  • 선계(先系)란 시조 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이며, 세계(世系)는 대대로 이어 가는 계통의 차례를 말한다.

시호(諡號)

  • 신하가 죽은 뒤에 임금이 내려 주는 호를 시호(諡號)라 하였다. 시호를 내려 주는 것을 증시(贈諡)라고 하였으며, 죽은 뒤 장례 전에 증시하지 못하고 훨씬 뒤에 증시하게 되면 그것을 추증시(追贈諡)라고 하였다.

자(字)와 호(號)

  • 지금은 이름을 하나로 부르지만 옛날에는 여러 가지로 불렀는데, 어렸을 때 부르는 이름을 아명(兒名)이라 하고, 20세가 되어 성인이 되면 다시 관명(자)을 지어 주었다. 호(號)는 낮은 사람이나 또는 허물없이 부르기 위하여 별도로 지어 불렀다.

항명(行名)

  • 가문의 항렬자에 따라 족보에 오르는 이름을 말한다.
     

묘비(墓碑)와 비명(碑名)

  • 묘비(墓碑)라 함은 죽은 사람의 사적을 돌에 새겨 묘 앞에 세우는 비석의 총칭이다. 비명(碑名)이란 비석에 새기는 글로 이름 명문(銘文) 또는 비문(碑文)이라고도 하는데 죽은 사람의 성명, 원적, 경력 등의 사적을 서술한 것이다.

신도비(神道碑)와 묘갈(墓碣)

  • 신도비는 종 2품 이상의 관원의 분묘가 있는 근처 도로변에 비석을 말하며 특히 이 비명은 당상관 이상이 찬술한다. 묘갈은 정 3품 이하의 벼슬을 지낸 묘 앞에 세우는 것인데 사적이 실리는 문제는 신도비와 같으나 규모가 작을 뿐이다.

항렬(行列)과 항렬자(行列字)

  • 항렬(行列)이란 같은 혈족(血族) 안에서 상하관계(上下關係)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만든 서열로, 시조로부터의 세수(世數)를 나타낸 것이며, 정해진 글자로 각 항렬을 나타내는 것을 항렬자라 한다. 항렬은 가문과, 파(派)마다 각기 다르게 적용하나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한다.
  • 십간(十干) 순으로 쓰는 경우 :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 십이지(十二支)순으로 쓰는 경우 :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 오행상생법(五行相生法)으로 쓰는 경우 : 금(金)-수(水)-목(木)-화(火)-토(土)의 변을 사용하여 순서적으로 쓰는 경우인데, 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사손(嗣孫)과 사손(祠孫)

  • 사손(嗣孫)이란 한 집안의 종사(宗嗣), 즉 계대(系代)를 잇는 자손을 말하며, 사손(祠孫)이란 봉사손(奉祀孫)의 줄임말로 조상의 제사를 받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수(壽)와 향년(享年)

  • 70세 이상의 장수를 누렸을 때는 수(壽)라 기록하고, 70세가 못되어 별세했을 때는 향년(享年)이라고 쓴다. 20세 이전에 죽었을 때는 요(夭)나 조요(早夭)라고 쓴다.

출계(出系)와 계자(系子)

  • 후사(後嗣)란 세계를 이을 자손을 말한다. 후사가 없어 대를 잇지 못할 때에는 무후(无后)라고 쓴다. 무후는 무후(無後)와 같은 의미이다.

실(室)과 배(配)

  • 배우자를 말함이며, 생존한 분을 실(室)이라 하며, 작고한 분을 배(配)라 칭한다. 그러나 이를 구분없이 통용하는 문중도 더러있다. 보통 배위(配位)라 함은 배우자의 위패를 말함이니, 이미 작고하신 분을 일컬음이 옳을듯 싶다. 또한 배우자는 남녀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여자를 일컬음이 보통이다.

묘소(墓所)

  • 묘소(墓所)란 분묘의 소재지를 말하는 것으로 족보에는 묘(墓)자만을 기록하고, 좌향(坐向:묘가 위치하고 있는 방향, 방위)과 석물(石物) 또는 합장(合葬)여부를 기록한다.